지난 5/26(금) 저희 울산시각복지관 문화시설 옴부즈맨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 재개관 했다하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공연관람과 함께 편의시설 점검을 다녀왔습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의 경우 주출입구 접근로의 점형블록은 미설치였으나, 주차장과 연결되어있는 동문으로 통하는 곳은 점형블록이 설치되어있어 시각장애인 회원분들께서도 이용이 가능하였습니다.
동문을 통한 출입구의 경우 점형블록 및 점자표지판이 설치되어있었으나, 점자표지판의 방향이 맞지 않아 시각장애인분들이 대공연장 내부구조를 파악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재개관과 함께 공사를 하였으나 이용이 불가하였으며, 점자 또한 규격보다 훨씬 크게 적혀져있어 시각장애인분들이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승강기, 계단은 잘되어져 있어 이용에 불편함은 없었지만 내부 접근로가 전혀 설치되어있지 않아 위치를 찾기는 어려움이 있어 보였습니다.
재개관을 하였다하여 많은 기대를 하였으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은 크게 달라진 것을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공연은 유명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로 원어로된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약시분들은 자막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였으나 전맹분들의 경우 음성수신기가 비치되어있지 않아 원어로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았으나 멋진 배우들의 명연기, 소름돋는 가창력, 암도적인 음악들 등 기대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본 사업은 2017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시각장애인의 사회복귀촉진을 위한 자립생활지원사업 완성된 생활’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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