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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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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이해하기

1. 시각장애란 무엇인가요?

안경이나 렌즈 등으로 시력을 최대한 교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이 잘 보이지 않거나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 또는 볼 수 있는 범위(시야)가 지나치게 제한된 경우를 말합니다.

2. 시각장애의 분류
① 의학적·법적 분류 (눈의 상태에 따라)

맹 (전맹): 빛조차 감지하지 못하거나 빛의 유무 정도만 겨우 알아채는 상태입니다. 점자나 청각 자료를 통해 정보를 얻습니다.

약시 (저시력): 전혀 안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시력이 낮거나 시야가 좁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상태입니다. 확대경이나 돋보기 등 보조공학기기의 도움을 받아 남은 시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② 발생 시기에 따라

선천성 시각장애: 태어날 때부터 혹은 만 3~5세 이전에 시력을 잃은 경우입니다. 시각적 경험이 없기 때문에 색깔이나 원근감 같은 개념을 청각과 촉각을 통해 배웁니다.

후천성 시각장애: 성장한 후 질병이나 사고로 시력을 잃은 경우입니다. 시각적 기억이 있어 사물을 이해하기 쉽지만,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한 심리적 상실감이 커서 재활 훈련과 정서적 지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3.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상 시각장애인의 장애 정도<개정 2025.12.31.>
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1. 1) 좋은 눈의 시력(공인된 시력표로 측정한 것을 말하며, 굴절이상이 있는 사람은 최대 교정시력을 기준으로 한다. 이하 같다)이 0.06 이하인 사람
  2. 2) 두 눈의 시야가 각각 모든 방향에서 5도 이하로 남은 사람
나.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1. 1) 좋은 눈의 시력이 0.2 이하인 사람
  2. 2) 두 눈의 시야가 각각 모든 방향에서 10도 이하로 남은 사람
  3. 3) 두 눈의 시야가 각각 정상시야의 50퍼센트 이상 감소한 사람
  4. 4) 나쁜 눈의 시력이 0.02 이하인 사람
  5. 5) 두 눈의 중심 시야에서 20도 이내에 겹보임[복시(複視)]이 있는 사람

[판정 안내] 안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며, 원인 질환이나 부상이 발생하거나 수술을 받은 후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치료한 후 장애가 고착되었을 때 등록할 수 있습니다.

4. 시각장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질문:시각장애인은 모두 아예 안 보이나요?

답변:아닙니다. 빛조차 보이지 않는 '전맹'은 전체 시각장애인의 약 10~20%입니다. 대부분의 시각장애인은 희미하게 형체를 보거나 시야가 좁은 '약시(저시력)' 상태입니다.

질문:시각장애인은 청각이나 촉각이 초능력처럼 발달하나요?

답변:아닙니다. 신체 구조상 청력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시각 정보가 차단되면서 남아있는 감각에 더 집중하고, 이를 귀와 손으로 적극적으로 훈련하여 활용하는 것입니다.

시각장애를 유발하는 대표 질환

시각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대표적인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백내장 (수정체가 흐려지는 질환)

정의: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뿌옇게 혼탁해져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종류

선천성 백내장: 유전이나 임신 초기 모체의 풍진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발생하며, 심하면 가능한 한 빨리 수술해야 합니다.

후천성 백내장: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흔합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경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2. 녹내장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

정의: 눈의 압력(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을 누르고, 이로 인해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징: 만성적인 녹내장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서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으므로, 40대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정기 검사가 필수입니다.
급성으로 안압이 올라가면 심한 안통, 두통, 구토가 동반되며 48시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 실명될 수 있습니다.

3.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 합병증)

정의: 당뇨병으로 인해 눈 뒤쪽 망막의 미세 혈관들이 손상되어 출혈이 생기거나 섬유조직이 자라나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입니다. 당뇨를 앓은 기간이 길수록 발병률이 높으며, 현대 성인 실명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고혈압성 망막증 (고혈압 합병증)

정의: 정상보다 일찍 태어난 미숙아의 망막 혈관이 온전히 자라지 못한 상태에서, 보육기 안의 고농도 산소 노출이나 미숙한 신체 조건 등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겨 실명에 이르는 질환입니다. 조기 발견과 안과 전문의의 철저한 추적 검사가 중요합니다.

6. 시신경 위축

정의: 녹내장, 망막 질환, 외상, 또는 뇌종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을 입어 위축되는 상태입니다. 특히 망막동맥이 막히는 경우 2시간 이내에 긴급 치료를 받지 않으면 급격히 실명하게 됩니다.

눈 건강을 지키는 실명 예방 가이드

현대의학의 힘을 빌리면 실명의 50% 이상은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지체 없이 안과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꼭 체크해야 할 위험 신호 (안과 방문이 필요한 증상)

시력에 대한 흔한 오해와 진실 (미신 타파)

질문: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망가진다?

답변:아닙니다. 눈이 일시적으로 피로해질 수는 있지만, 시력 구조 자체를 망가뜨리거나 손상을 주지는 않습니다.

질문:TV를 가까이서 오래 보면 눈을 해친다?

답변:아닙니다. 가까이 본다고 해서 눈이 나빠진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자꾸 TV나 책을 너무 가까이서 보려고 한다면 이미 '근시'가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안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당근을 많이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

답변:아닙니다. 당근에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식사만으로도 필요한 양은 충분히 섭취됩니다. 과도한 비타민 섭취는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질문:눈 검사는 눈에 문제가 생겼을 때만 하면 된다?

답변:아닙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영유아기(생후 6개월, 6세 전후)와 학생 시절에는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며, 성인은 최소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