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나눔 대축제' 17일 태화강대공원서 열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나눔으로 하나 되는 따뜻한 울산'을 주제로 한 '울산 나눔 대축제'가 17일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전국 9개 시·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축제는 울산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울산시가 후원하며 34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식전 행사로 장애인 청소년 합창단의 공연, 나눔 확산 퍼포먼스 및 개막식, 식후 행사로 신춘향전 마당극 등이 이어진다.

나눔·희망·재능·행복 등 4개 마을로 구성된 34개 나눔체험 부스에서는 씨앗화분 나누기, 희망가방 만들기, 아동학대예방 서명운동, 북한음식 체험, 장애인과 노인 체험활동, 바자, 무료 건강검진 등이 펼쳐진다.

18개 팀이 참여하는 재능나눔 사랑콘서트에서는 난타, 댄스, 합창, 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한편 울산시에는 인구 대비 22%인 26만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중 전문 봉사단 195개 팀은 소외 계층을 위해 의료·법률·문화활동을, 지역 5개 대학 9천962명의 대학생 봉사단은 학습지도, 환경활동 등 전공과 연계한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각각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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