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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바리스타 꿈 키워요"…울산교육청 카페 설치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5.08.25

"장애학생 바리스타 꿈 키워요"…울산교육청 카페 설치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에 장애인 학생들이 바리스타 체험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카페가 생긴다.

시교육청은 별관 1층 엘리베이터 앞 공간(108.63㎡)에 카페를 만든다고 24일 밝혔다.

이 카페는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는 정서·지적·지체·청각장애 학생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치한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근무할 학생 선발과 교육은 울산시특수교육지원센터가 맡는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역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제조, 사무업무 보조,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의 기능을 익히며 공부하는 곳이다. 그러나 제조업이 발달한 지역 특성상 제조공정 직무 경험의 기회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카페 등 서비스업종 경험 기회가 적은 한계가 있었다.

시교육청에 설치되는 카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카페에는 장애학생 8명이 바리스타, 계산원, 매장정리 등의 역할을 맡아 하루 8시간 일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시급을 받게 된다.

울산시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학생도 직업 선택의 자유와 권리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원하는 직업을 갖기가 쉽지 않다"며 "이런 카페를 통해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페 설치에는 총 4천만원이 투입되며, 이달에 이름을 정하고 10월 15일 개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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