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있는 울산의 여름' 7월 문화행사 잇따라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7월 더위를 식혀 줄 다양한 문화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름밤의 음악축제 '2015 울산서머페스티벌'이 7월 25일 진하해수욕장 특설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이어진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울산서머페스티벌은 우리나라 대표 여름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같은 달 10일에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울산문예회관에서 '평화, 자유, 인권, 사랑'을 주제로 한국전쟁 65주년 기념 평화콘서트를 연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연한 바 있다.


'아리랑 환상곡', 구스타프 홀스트 교향곡 '행성',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 사장조 작품88'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제18회 울산무용제는 7월 8일과 10일, 전국국악경연대회는 11일과 12일 문예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의 공연이 이어진다.

15일에는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하우스콘서트 with 와인'이 공연되고, 29일에는 동구 현대예술공원에서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을 참고하면 된다.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