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의회 최유경 의원은 "울산 남구지역 학부모의 78%는 남구 전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달 말 남구 초등학교 9곳의 학부모 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상급식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남구 전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실시'를 묻는 질문에 찬성 78%, 반대 17%로 나타났다. '울산 전체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에 대해서도 찬성이 75.7%, 반대가 17.9%였다.
최 의원은 "올해부터 울산교육청이 자체 예산 3억5천만원을 들여 남구에서 삼호초등학교와 신복초등학교 등 2개 학교만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나머지 초등학교는 최저 생계비 600% 이내의 잣대를 설정한 것에 문제가 있다"며 "무상급식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별적 무상급식을 기본 방향으로 잡고 있는 울산시교육청은 울주군과 남구 삼호초와 신복초에서만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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