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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주인 위해 몸 던진 안내견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5.06.15

시각장애 주인 위해 몸 던진 안내견

주인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려 한 안내견이 화제다.


최근 USA투데이는 지난 8일 오전 8시 15분쯤 미국 뉴욕주(州) 브루스터에서 한 60대 여성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스쿨버스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보도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팔꿈치와 늑골, 발목 등이 골절됐고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개는 다리가 부러져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


놀라운 것은 여성과 스쿨버스가 부딪치기 직전 안내견이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는 점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만약 안내견이 버스 앞을 가로막지 않았다면 더 큰 부상을 입었을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인이 크게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피고는 사고 직후 스톤의 곁을 절대로 떠나지 않고 옆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사고가 난 뒤 "피고야 어디 있니?"하고 외치며 개를 찾았다. 이에 주변 사람들은 "피고는 괜찮다"하며 그녀를 진정시켰다. 이후 주인과 개는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금은 잘 치료 받고 회복 중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피고는 지역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또 피고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익명의 후원자들이 나서서 피고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현재 서로 다른 곳에 치료를 받고 있는 개와 주인은 서로 건강이 회복하는 대로 다시 재회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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