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정보 상세

HOME > 복지자료실 > 재활정보 상세

울산지검, 자활시설서 장애인 강제추행한 6명 기소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4.09.12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지검은 형사2부(부장검사 김형준)는 장애인들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로 울산지역 모 장애인 근로사업장 종사자와 장애인 근로자 6명을 적발해 1명을 구속기소하고 나머지는 불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2007년 11월부터 지난 4월 사이 장애인 근로사업장에서 여성 장애인 6명과 남성 장애인 3명을 상대로 몸을 만지는 등 모두 12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근로사업장은 중증 장애인의 자활을 돕기 위한 시설로 시설장과 사무국장을 비롯한 종사자 이외에 장애인 29명이 일하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지적장애나 청각장애 등으로 저항 의사를 제대로 표시할 수 없다는 점과 장애인들이 피해사실을 알리더라도 사업장 측이 이를 묵인하는 관행을 악용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성폭력 전력이 있는 시설 종사자로 여성 장애인 3명을 수차례 추행한 1명을 구속기소했다"며 "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각종 범죄를 적극 수사해 장애인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