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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맞벌이 가구 아동 90% 보육시설 이용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4.04.30

울산 맞벌이 가구 아동 90% 보육시설 이용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지역 맞벌이 10가구 중 9가구는 아동을 보육시설에 맡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이하 울발연) 문화사회연구실 박혜영·이영란 박사는 '울산 맞벌이 가구 보육욕구에 따른 정책방안 연구'를 30일 발간했다.

이 연구서에 따르면 울산의 맞벌이 가구는 전체 배우자가 있는 가구의 37.8%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발연이 맞벌이를 하는 1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가구의 자녀 중 90%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보육시설의 경우 이용자의 76.5%가 '직장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23.5%는 '도움이 되는 편'이라고 각각 응답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울산 전체 어린이집 893곳 가운데 직장 어린이집은 14곳에 불과해 직장보육시설 확대와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한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울발연은 지적했다.

박혜영 박사는 "은퇴한 노인이 아파트 단지나 동네별로 시간제 보육을 담당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을 줄이면서 노인들에겐 일자리 제공의 기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남성의 90%는 육아휴직제도 이용경험이 없고, 여성의 64.1%는 이용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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