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이동 장난감 도서관' 문열어
(울산=연합뉴스) 울산시 울주군과 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4일 군청 광장에서 이동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울주군에서 처음 운영하는 이동 장난감 도서관 '빵빵이'는 도농 복합도시인 군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읍·면 지역을 돌아다니며 장난감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읍·면에 사는 주민들은 집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어린이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아이들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확산하고 정서함양과 성장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 장난감 도서관 차량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가 기증했고, 운영비는 군이 부담한다.

장난감 도서관은 7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을 위한 장난감 700여 점을 갖추고 있고 연회원 가입비는 1만원, 대여비는 1점당 1천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1∼3급 등록 장애인, 셋째이상 다자녀가정, 저소득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