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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각장애인 편리하게 이용할 스마트폰 기부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4.03.18

삼성전자, 장애인 편리하게 이용할 스마트폰 기부
(AP=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를 장애인들에게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국립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맹학교에서 지난 14일 전달식을 열고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와 관련 액세서리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문서를 스캔해서 문자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옵티컬 스캔', 인물의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지원 카메라' 등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함께 지원하는 액세서리에는 옵티컬 스캔 전용 거치대와 사용자와 사물의 거리를 감지해 알려주는 초음파 커버, 단말에 녹음된 음성을 등록할 수 있는 '보이스 라벨'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서울맹학교를 포함해 전국 14개 맹학교에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2천대를 기부할 예정이다. 일부 기기는 학교 내 교보재로도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이태수 전남대 특수교육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시각장애아동의 학습 효과에 관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유훈 서울맹학교장은 "삼성전자의 접근성 개선 노력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시정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사무국장은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도 러시아 시각장애인연맹에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100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개막한 소치 패럴림픽 현장에서 갤럭시 스튜디오에 시각장애 체험 전시인 '어둠 속의 대화(Dialogue in the Dark)'를 특별 운영하고 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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