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밀착형 자원봉사 서비스…읍에 거점센터 설치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밀착형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곳곳에 자원봉사 거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울주군은 우선 온산·언양·온양·범서읍 등 4개 읍사무소에서 자원봉사 거점 공감누리터를 4월에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거점센터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군은 현재 주민들이 자원봉사를 받으려면 군청 내 자원봉사센터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지역별로 거점센터를 둔다고 설명했다.

지역 거점센터는 자원봉사 신청 접수는 물론 봉사 상담, 봉사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한다.

군은 직장인과 청소년 등 자원봉사 희망자들이 언제든 지역 거점센터를 찾아가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지역의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 거점센터는 어려운 주민들에게 가까이서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울주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개인 3만2천14명, 단체 523개로 집계됐다.

울주군은 이들을 위해 3억2천800만원을 들여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단 명품리더 교육, 우수 프로그램 공모, 자원봉사자 대회 및 시상식 등을 운영하고 있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