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말연시 이웃성금 63억 모금 '사상 최고'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활동인 '희망2014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사상 최고인 63억450만원을 기록했다.

울산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캠페인을 벌인 결과 목표액 39억5천만원의 159.6%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은 159.6도로 치솟았다.

공동모금회는 올해 모금액이 급증한 것은 기업의 기부 규모가 커졌고, 개인기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개인기부 건수는 37%로 지난해 32%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기업기부 건수는 지난해 58.7%에서 올해 55%로 줄었으나 기부금액은 커졌다.

나눔캠페인 모금액은 2013년 목표의 112%인 38억4100만원, 2012년은 목표의 107%인 32억2000만원, 2011년은 목표의 105%인 29억4600만원, 2010년은 목표의 127%인 27억9700만원, 2009년은 목표의 132%인 27억8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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