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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퇴직자 희망월급은 189만원"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2.11.13

"울산 북구 퇴직자 희망월급은 189만원"
대·중소기업 퇴직(예정)자 설문조사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업체 등 대·중소기업이 밀집한 울산 북구지역 퇴직(예정)자들은 평균 월급 189만원의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울산대학교 사회과학부 이성균 교수가 북구지역 퇴직(예정)자 611명을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퇴직 후 희망 월급은 200만∼249만원이 3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0만∼199만원 25.5%, 100만∼149만원 16.5%, 300만원 이상 11.5%, 250만∼299만원 7%, 100만원 미만 0.5%로 나타났다.

또 전체 평균은 189만원이다.

'중소기업이라도 취업을 희망하는지'를 묻는 항목에는 '매우 그렇다' 또는 '대체로 그렇다' 등 긍정적인 응답이 83.6%를 차지했고 '임금이 낮더라도 희망하는지'는 79.5%, '원하는 직종이 아니라도 희망하는지'는 68.5%가 긍정적인 응답을 했다.

그러나 '적정 임금이면 울산 외 지역도 희망하는지'는 36.2%만이 '매우 그렇다'나 '대체로 그렇다'고 답했다.

재취업 희망시기는 '퇴직과 동시'가 44.7%로 가장 많고 '퇴직 6개월 후'가 28.3%로 뒤를 이었다.

또 8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퇴직지원프로그램 유형별 선호도에서는 '건강 및 법규 등 생활관련 프로그램'을 '매우 필요하다'나 '필요한 편이다'고 생각했다(73.3%).

'심리안정 프로그램'(67.5%)과 '전직지원 프로그램'(65.6%)의 경우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지만 '창업지원 프로그램'(45.1%)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이번 조사는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대·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울산 북구의 연구용역으로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됐다.

이 교수는 "공공기관과 전문기관이 협력해 개발한 재취업 일자리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근로자 등에게도 퇴직 후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울산 북구에는 총 967개의 대·중소기업이 있으며 4만2천754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2011년 기준).

대표적이 기업인 현대차 울산공장에는 2016년까지 매년 300∼500명, 2017년 750여명, 2018년 이후에는 매년 1천명 이상이 퇴직할 것으로 북구는 전망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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