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장애인시설 매뉴얼 전국 첫 발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인권 보장을 바탕으로 한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점검 매뉴얼을 발간했다.

광산구는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길라잡이-시설·운영 점검 매뉴얼’(이하 장애인복지시설 매뉴얼)을 발간해 지역 시설 종사자와 사회복지사 등에게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복지시설 매뉴얼은 사회복지 법인 및 시설 관리, 장애인복지사업 등의 분야에 대한 시설 설치·운영, 종사자 관리, 재무회계규칙 점검사항 등을 103쪽 분량으로 담고 있다.

광산구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이 투명성, 민주성, 건전성에 근거해야 한다고 판단, 이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13년 1월 '사회복지사업법' 시행으로 도입될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들이 장애인복지시설을 한눈에 파악하고 공공성에 입각해 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일하는데도 매뉴얼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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