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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의 감각"

작성자:가옥현 | 작성일자:2009.07.02

<악수할때 '손바닥의 감각'으로 내면을 읽는다>
"자네가 이번에 영업부에 배치된 신입생 XX이군. 열심히 하게." 회사 임원이 이렇게 말하며 악수를 청할 때, 그 모습에서 '밝음'과 '적극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임원과 같은 열의를 전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악수를 제대로 받아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신입사원은 악수에 익숙하지 않거나, 창피한 마음이 들거나, 혹은 높은 사람 앞이라 주눅이 들어서 그 사람이 내민 손을 꼭 쥐지 못한다. 그런데 이 허약한 악수가 의욕이 없는 것처럼 받아 들여져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이 전혀 없는 사원'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또 '대인관계를 회피한다' '협조성이 없다' '제멋대로다' '의욕이 없다'와 같은 이미지를 주기 쉽다. 그러면 그 임원은 "신입사원 XX씨는 아무래도 영업에 적합한 사람이 아닌 것 같아. 근무부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것이 좋겠네."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내민 손을 꽉 잡으면 좋은 느낌을 주는가? 이겄도 역시 쉬운 문제는 아닌데, 사람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의 하나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손에 너무 무리하게 힘을 세게 주는 것이다. 그러면 '좀 반항적이고 투쟁적인 면이 있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적절할 강도로. 말은 쉽지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 악수를 하고 악수에 익숙해지도록 스스로 감각을 익히는 수밖에 없다.
악수를 할 때, 상대의 손이 땀에 젖어 있는 경우가 있다. 기분이 나쁠 뿐만 아니라 사교의 에티켓도 모른다는 생각에 화가 나서 두 번 다시 악수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정열적인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대인관계도 활발하고 일도 잘하며 앞으로 밀어붙이는 타입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이 기회다. '실은 소심한 사람이잖아? 겁을 먹고 손에 땀이 난 거야'라고 받아들이자. 긴장했기 때문에 손에 땀을 흘리는 거라고. 그러면 내가 정신적으로 우위에 서게 된다. "그럼 업무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라고 자기 계획대로 끌고 나가면 의외로 일이 잘 풀릴 것이다.
-'시부야 쇼조'의 <호감도200%UP시키는관계기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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